동두천시는 최근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신축공사 준공식 및 2019년 프로그램 종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걸산마을 행복학습관 신축공사는 미군기지인 캠프 케이시에 둘러싸여 외부를 자유롭게 통행할 수 없어 사회적·교육적으로 취약한 위치에 놓인 마을 주민들의 학습 여건 증진을 위해 민선7기 최용덕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걸산마을 행복학습관은 예산 4억5천만 원을 들여 건축면적 74.28㎡, 총면적 179.7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건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했다. 지하 1층 기계실, 지상 1층과 2층은 각각 경로당과 학습관 전용으로 쓰이게 돼 마을 주민들의 편리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마을회관을 증·개축해 개관한 걸산마을 행복학습관은 그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이 이뤄져 왔다"며 "내년에는 사물놀이, 하모니카, 어르신 건강체조, 천연화장품 등의 정규 프로그램과 계절별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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