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2020년 새해와 함께 신나는 겨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겨울왕국 ‘스노파크’로 변신한다.

남녀노소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에버랜드 스노파크에서는 겨울철 놀이의 대명사인 눈썰매장은 물론 사파리, 놀이터까지 눈과 얼음을 테마로 다양한 겨울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버스터’는 패밀리·레이싱 코스에 이어 오는 1월 4일 익스프레스 코스까지 모두 오픈할 예정으로, 3개 눈썰매 코스가 모두 가동에 들어간다.

스노버스터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 친구들과 경주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 4인승 눈썰매를 타고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 등 3개 코스가 마련돼 있어 스릴 강도별로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그 중에서도 200m로 가장 긴 슬로프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코스는 지름 2m, 무게 30㎏의 거대한 원형 튜브에 최대 4명까지 마주 보며 동시 탑승할 수 있는 4인승 눈썰매가 전체 레인에 설치돼 있어 최고의 눈썰매 스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튜브에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뿐만 아니라 눈썰매에 앉아만 있으면 컨베이어가 움직이며 저절로 출발하는 자동출발대도 모든 코스에 설치돼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스노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신나게 눈썰매를 즐긴 고객들이 실내에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인근 알파인 식당에 ‘스노버스터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또 눈썰매장이 있는 알파인 빌리지 입구 지역에는 커다란 이글루와 스노미로, 스노터널 등으로 구성된 ‘윈터 플레이 그라운드’가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 추억 사진도 찍고 다양한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에버랜드 동물원은 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겨울왕국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스노사파리’로 변신한 사파리월드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빙벽 주위를 어슬렁거리는 호랑이는 물론 얼음굴과 눈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관찰할 수 있다. 한국 호랑이가 살고 있는 타이거 밸리는 겨울을 맞아 대형 폭포가 그대로 얼어붙은 고공 빙벽이 조성되고, 하얀 눈으로 설원이 펼쳐져 호랑이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몽키밸리에서는 거대한 빙벽 앞에서 원숭이들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탕에 들어가 온천욕을 즐기는 재미있는 모습도 펼쳐진다.

한편, 에버랜드는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아 ‘2020 비긴 어게인 위드 에버랜드’ 캠페인을 2월까지 펼친다. 1월에는 에버랜드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20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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