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조성 중인 학운6 일반산업단지가 지난 24일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는 당초 계획 보다 3만7천615㎡ 늘어난 56만5천177㎡의 사업 규모에 총 사업비 2천606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산업단지 조성완료 후 2천4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변경 승인 사항은 인접지역 추가 편입을 통해 학운6 일반산업단지의 사업구역이 일부 확장되고 기계 및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기존 14개 유치업종에서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을 추가해 15개 업종의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정하영 시장은 "국토교통부 수도권정책과와 경기도 산업정책과 등 관련 기관들의 신속한 사전협의로 학운6일반산업단지 업체들의 입주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족도시로서 발 돋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운6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이번 변경승인에 따라 2020년 1월에 추가 편입 부지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2021년 상반기에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는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일대에 12곳 632만9천㎡ 규모로 현재 학운산업단지 등  5개 단지가 조성완료 됐으며, 학운6 산업단지를 포함한 5개의 산업단지는 조성 중에 있다. 

향후 학운3-1, 양촌2 산업단지까지 준공되면 김포골드밸리산업단지의 직접 고용 인구는 3만5천978명, 직접 생산유발 효과는 약 9조 5천823억 원으로 경기 서북부의 명실상부한 산업 메카로 자리매길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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