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농업인과 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인들이 새해 영농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은 종목과 주제에 따라 총 8차례 준비됐다. 농업 전문강사가 식생활개선·고추·시설채소·식량작물(벼·콩)·블루베리·포도·화훼·도시농업 등 ‘1일 1주제’로 맞춤형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현대인의 식생활 개선(10일) ▶고추 병해충 관리(13일) ▶클로렐라의 자가배양·현장활용 우수 사례(14일) ▶벼농사 재배 및 콩 재배기술(16일) ▶블루베리 재배기술(17일) ▶포도 재배·병해충 관리기술(20일) ▶화훼 현황과 소비동향(29일) ▶치유농업을 통한 행복 찾기(30일) 등으로 이뤄진다.
주로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리고, 16일 벼농사 및 콩 교육만 오전 9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예비 귀농·귀촌인을 포함해 일반 시민 누구나 관심 있는 주제를 골라 사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교육이다. 회차별 70~220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이와 함께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교육도 진행한다.
PLS 제도는 작물별로 등록된 농약에 한해 일정 기준 내에서 작물에 사용하도록 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사용량을 일률적(0.01PPM)으로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교육 세부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에서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 일정 안내’를 검색하거나 시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팀(☎031-228-2554)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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