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제수·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와 대형 마트·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먹거리 안전을 위해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사에서 특사경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 ▶원산지 거짓 표시 ▶비위생적인 식품 취급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사경은 다양한 유형의 식품 수거·검사를 통해 적발된 위해 식품은 압류조치하고, 공급업체까지 추적수사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한몫 챙기려는 부정·불량식품 제조업체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사전 예고를 하고 수사에 들어가는 만큼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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