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2020 어린이 대상 상설 교육프로그램 ‘고고! 미술관탐험대’와 ‘지도가 있어?’를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학생들의 상상력을 기르고 문화예술향유 확대를 위해 연령에 맞는 맞춤 내용으로 구성돼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상설 운영된다.

‘고고! 미술관탐험대’는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자체 제작한 교구를 활용해 수원지역 미술관, 미술관 직업군, 소장품에 대해 알아본다. 또 ‘예술로 가득 찬 우리 동네’를 상상하며 ‘예술지도’를 만드는 시간도 갖는다.

이와 함께 ‘지도가 있어?’는 수원시 관내 유치원(5~7세) 및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굴절 안경을 쓰고 하늘 위 새의 시선과 무릎 아래의 땅과 가까운 쥐의 시선으로 각각 하늘과 풀숲 세상을 관찰한 후 새와 쥐가 돼 ‘생태지도’를 그려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유치원생(5~7세)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 단체를 대상으로 각 프로그램별로 30명씩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고학년 대상의 ‘고고! 미술관탐험대’는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저학년 대상의 ‘지도가 있어?’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운영 정보는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김찬동 관장은 "두 프로그램은 지역 학생들에게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 마음껏 상상력을 발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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