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부천시 오정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이 8일 재임기간 시정 경험을 담은 책 ‘도시의 재발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만수 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8년 동안 부천시장에 봉직하며 진행한 각종 사업에 관한 행정 기록을 한 권으로 묶어 정책백서로 만들었다"며 "8년 동안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 후임 공직자를 비롯해 우리나라의 지방도시가 각자의 특색을 살려 모두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도시의 재발견’은 김 전 시장이 재임한 8년 동안 진행된 각종 사업을 총망라한 기록이다. 2010년부터 진행한 사업 중 44개를 엄선해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비전을 담았다. 특히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명성답게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 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 ‘보편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학교에서 모든 청소년에게 하나의 예술활동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내용을 담는 등 부천이 문화도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한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김만수 전 시장은 "이 책에서 제시된 내용이 왕도(王道)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여러 핸디캡을 안고 있는 지방도시들이 자치분권 시대에 어떻게 창의적인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 책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도시가 균형을 이루고 모두가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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