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화도읍과 와부읍 지역에 소형도로청소차를 1대씩 시범운영한다.

소형도로청소차는 차량에 부착된 솔을 회전시켜 도로 가장자리와 노면에 쌓인 먼지, 모래, 쓰레기 등을 차량안쪽으로 흡입해  흡입공기는 내부필터를 거쳐 먼지제거 후 배기한다.

기존 대형청소 차량의 운행이 어려운 청소사각지대였던 마을안길, 주택가 골목길, 좁은 차도, 보도 등 자유롭게 운행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도로변 재비산먼지를 제거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미화원 인력에만 의존했던 도로변 쓰레기 청소업무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추가장비 부착시에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도로변 제초작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가능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시는 시범 운영으로 효과가 검증되면 하반기에는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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