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용인갑 정찬민(한·63) 예비후보가 9일 처인구 김량장동 페이지웨딩홀에서 ‘용인꽃 필 무렵, 정찬민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도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열린 출판기념회는 ‘개그맨 정찬민이 정치인 정찬민에게 묻는다’는 컨셉으로 토크쇼 방식의 북곤서트로 진행됐다. 정 예비후보가 동명이인인 인기 개그맨 정씨에게 토크쇼 진행을 맡아줄 것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예비후보의 책은 용인시장으로 재임했던 4년 간의 경험과 소회는 물론 소신과 비전을 담았다. 총 6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1~5장은 시장 재임 4년간의 업적을 사진과 곁들여 회고하는 형식이다. 6장은 새로 도전하는 정치에 대한 자신의 꿈을 담고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토크쇼에서 자신의 시장 재임시절 업적과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시장 재임 기간 사무관 이상 공직자들의 부인들로 구성된 "녹지회" 해체와 인사 관련 비화도 소개했다.

정 예비후보는 "색다른 방식이 없을까 고민하다 동명이인인 개그맨 정씨를 초청해 토크쇼 방식으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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