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동절기 대표적 축제인 백운계곡 동장군축제가 지난 11일 시설물 정비 및 안전점검을 완료하고 일부 행사를 재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때아닌 이상기온으로 인한 겨울비로 얼음썰매장과 얼음송어장은 완전 복구가 어려워 제외했지만, 복구가 완료된 다른 행사는 정상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재개된 프로그램은 튜브 눈썰매장과 얼음성 놀이동산, 실내빙어뜰채낚시, 모닥불 간식 체험, 향토음식 판매, 동장군 고깃간 부스 등이며 얼음송어낚시장 휴장에 따라 실내어린이송어낚시를 추가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상기온으로 인근 겨울 축제가 줄줄이 취소 또는 휴장됨에 따라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요구에 늦은 밤까지 행사장을 정비했다"며 "얼음썰매장과 얼음송어낚시장 개장 여부는 백운계곡 동장군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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