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분당갑 박정오(62) 예비후보가 ‘NEW 분당-다시 뜨는 분당’, ‘DREAM 판교-꿈이 있는 판교’를 내걸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출마해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으나, 아쉽게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현 정권에 실망한 주민들의 분노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느껴 부족한 스스로를 돌아보고, 역할과 처신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지지를 얻어 제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그동안의 도시개발 경험, 중앙부처와 경기도 인맥을 바탕으로 분당, 판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속한 재건축을 통해 분당은 재도약 기회를, 판교는 제2·3의 테크노밸리 구축을 통해 꿈이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 집권세력은 선거법 등 처리에 이어 최근 검찰인사에서 보듯 국민을 무시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며 "선거를 통해 국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는 참신한 인물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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