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찾아가는 초보엄마 육아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초산모의 가정에 전문 의료인이 직접 방문해 아기의 성장·발달과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육아의 어려움과 부담을 겪게 되는 초산모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제모유수유자격증을 보유한 간호사가 교통 불편 등의 이유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지역의 산모가정에 우선 방문해 모유 수유 상담과 유방 관리, 베이비 마사지 방법, 모자건강 등의 상담을 1시간 동안 무료로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초산모는 임신 36주부터 출산 3개월 사이에 안성시보건소 모자보건실(☎031-678-5912~3)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팩스(031-676-2769) 또는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첫 출산과 육아 부담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 서비스는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국·경기도에 비해 출생률이 다소 낮은 안성시가 이 사업을 통해 좀 더 아기 낳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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