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오는 3월까지 추운 겨울 집배원, 택시기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강추위 쉼터’를 8개 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추위 쉼터는 한파에 취약한 이동노동자에 대한 대책으로, 소방서를 방문하는 집배원, 택시기사, 퀵서비스, 대리기사 등에게 개방된다.

쉼터에는 몸을 녹일 수 있는 난방기, 온(溫) 식수, 혈압 및 당뇨 측정기, 노동법 관련 서적 등이 배치돼 있다.

소방서는 이를 통해 이동노동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휴게공간을 이용함과 동시에 건강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권현석 소방서장은 "강추위 속에서 고생하는 이동노동자께서 부담없이 잠시나마 따뜻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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