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을에 출마한 김봉준(더민주)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시민공약 문자메시지 공모를 실시한지 3일만에 100건이 넘는 문자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010-5452-0414’번을 통해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 형식에 상관 없이 정책 의견을 제안하면 실무 검토를 거쳐 총선 공약에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김 에비후보는 "감사한 마음만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49%가 교통관련 공약이었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해 교통관련 공약의 치밀한 설계뿐만 아니라 분명한 의지와 비전을 제시 할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공약도 34%나 되는만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더 많은 시민들께서 남양주(을) 지역의 발전에 대해 제안할 부분이 많다고 보고, 캠페인은 앞으로 쭉 계속될 것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국민명령 1호’ 프로젝트를 기획해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 18개의 시민공약을 발표 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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