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4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2020년 적십자 특별회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화재·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피해자를 돕는 재난구호활동을 비롯해 지역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박남춘 시장과 이경호 인천적십자사 회장,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박남춘 시장은 "가치 있는 나눔 실천과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소외 이웃들에게 힘이 돼 주는 적십자사에 감사 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300만 인천시민의 온정이 전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적십자사는 지난해 12월 1일 ‘2020년 적십자 회비 1차 집중모금’을 시작했다. 오는 31일 1차 모금을 마무리한 뒤 2월 1일부터 2차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적십자회비를 납부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회비 모금액에 대해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법인은 회비의 50%까지 손금으로 인정받는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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