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아시아 성곽 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2019년 북한산성 연구 보존 및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아시아 성곽 연구에 대한 결과보고회에는 한·중·일 성곽 전문가가 함께 한다.

보고회는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 1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이화종, 한양대)를 시작으로 ‘북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막심 스토야킨, 국립문화재연구소), ‘동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김영수, 서울시립대)에 관한 결과보고가 진행된다. 세션 2에서는 국외 전문가의 중국·일본 성곽유산에 대한 주제로 ‘중국 북방지역 성곽 발달사’(류 하이핑, 중국선양건축대), ‘일본 성곽유산 연구 동향’(히토시 나카이, 시가현립대) 발제가 이어진다. 세션 3에서는 ‘서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이석우, ㈜동링피엔디)를 시작으로 ‘남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이지은, 한국외국어대), ‘동남아시아 지역 성곽 연구’(김인아, 동아대)에 대한 결과를 보고한다. 특히 한·중·일 성곽 전문가들이 함께 ‘성곽 용어 정립’이란 주제로 종합토론(좌장 한필원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도 펼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는 북한산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있어 아시아 지역의 성곽 비교연구 결과와 성곽 용어 정립 자료를 일반인 및 국내외 성곽전문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과보고회는 일반인도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 가능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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