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청와대 대변인과 유송화 청와대 춘추관장이 총선 공직 사퇴시한(16일)을 하루 앞두고 총선 출마를 위해 15일 사직했다. 

이로써 청와대는 총선 출마자들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했다.

고민정 대변인의 경우 아직 출마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인 경기 북부의 고양병(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양정(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유력 출마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하는 서울 광진을, 서울 서초, 의정부 등에서의 출마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다.

고 대변인은 2017년 2월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문 대통령과 연을 맺기 시작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부대변인으로 일해 오다 지난해 4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유송화 관장은 서울 노원구에서 재선 출신 구의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노원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관장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제2부속비서관으로 발탁돼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오다 지난해 1월 춘추관장에 임명,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취재 지원 및 언론과의 소통 창구 역할에 앞장서 왔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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