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의료기관들 ‘외국인환자 유치’ 머리 맞대다

국제의료협의회 길병원서 첫 정기회의 신규 임원진 임명·사업 추진계획 밝혀 공무원들도 참석 민관 협업 방안 모색

인천국제의료협의회는 최근 가천대길병원 뇌과학연구원 5층에서 ‘2020년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길병원, 인천성모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병원 관계자들과 인천시 김정숙 해외의료사업팀장, 인천관광공사 이주희 관광산업실장, 한아름 의료관광팀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의 올 주요사업 추진 계획 발표, 신규 임원진 임명, 인천시 올해 외국인환자 유치 추진정책 소개 및 시와 병원 간 토의 등으로 이뤄졌다.

송준원 협의회장은 "이번 회의는 인천국제의료협의회의 정기회의의 의미도 있지만, 제1회 회의이니 만큼 시의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이 협업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의료협의회는 외국인환자유치의료기관 등록을 한 병원들의 협의체로 대학병원인 길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 인천에 연고를 두고 있는 21개 의료기관이 소속돼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인천시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해외에 알리고 있으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최유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