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기술직 역량 진단 시스템’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으로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을 활용한 선도 사례로 선정됐다.

이 작업을 진행한 두산인프라코어 기술HRD팀 심재근 차장이 고용노동부 표창을 수상한다.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으로, 국내 대기업 가운데 NCS를 임직원 역량 진단 시스템에 활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국가직무능력표준원과 함께 지난해 5월부터 8개월간 NCS에 기반한 기술직 직무 역량 진단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NCS 기반의 훈련 프로그램 및 자체 진단도구를 통해 기술직 구성원의 체계적인 직무 역량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기술직 직무 역량을 시스템화해 보다 체계적인 전문가 육성 프로세스도 갖추게 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NCS 기반의 기술직 직무 역량체계 선도 사례로 산업 전반에 공유할 예정이다.

노동부 장관표창 수상자인 심재근 차장은 "회사 자체적인 역량 진단체계의 한계를 넘어서 산업 현장 어디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며 "국내 제조업 전반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롤모델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