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KOBACO)가 이달부터 양평군 코바코연수원에 ‘공유연수원’ 개념을 도입한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가칭 우리회사연수원’으로 명명하고 공유경제 개념 도입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하고, 공공조직뿐 아니라 민간기업, 단체들의 이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바코연수원은 연수시설이 없는 중소기업·단체도 직원 교육장소와 휴식처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된다. 

특히 2년 이상 장기 약정고객에게 공유연수원 특별 우대 할인과 협약 체결기관 임직원을 위한 주말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행사·이벤트와 연계한 파트너십 할인과 주말 이용 소규모 연수를 위한 주말 고객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바코연수원은 물 맑은 청정 양평군의 수려한 남한강변에 소재한 공익 연수시설로 1984년부터 언론 및 방송·광고업계, 공공기관 등의 연수시설로 운영됐다. 현재도 연간 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최대 347명, 100개 객실에서 수용 가능하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연수시설로서 공유 기능을 강화하고, 장애인·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코바코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은 물론 더욱더 국민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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