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에 앞서 16일 대형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의정부제일시장에 대한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전통시장 안전컨설팅은 유동인구가 많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상인들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일시장은 총면적 2만2천736㎡, 630개 점포, 830여 명이 종사하는 대규모 전통시장이다. 화기취급시설이 많고 상점밀집도가 높아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어 상당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날 주요 컨설팅은 ▶화재 위험요소 사전 제거 ▶소방통행로 확보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 ▶시장 내 소방시설(옥내소화전, 보이는 소화기 등) 유지상태 점검 ▶불나면 대피먼저 홍보(비상대피 문화 조성) 등으로 진행됐다.

조인재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전통시장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활동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화재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연휴를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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