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도시재생 최적 대상지 선정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도입한다.

시는 최근 ‘도시재생 정책 지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용역’ 완료 보고 및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알렸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시가 참여한 매칭사업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용역을 실시했다. 

시는 인구 전출입 현황, 신축·노후 주택 비율 등 40여 종의 도시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구·주거·경제·생활안전·기반시설 등 도시 구성 요소들을 진단하기 위한 도시 프로파일링 모델을 정의해 점수화했다. 이를 통해 국가기초구역 또는 행정동 단위로 각 지표들을 시각화함으로써 최종 대상지 선정 결과를 도출했다.

시는 도시가 성장하면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 시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도시재생 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분석 결과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현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주기적 업데이트를 할 것"이라며 "시 도시재생사업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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