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현안 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수련관·미사도서관·미사보건센터 등 시민 공공시설이 4월, 5월, 10월 각각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관.

시민들의 여가와 교육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중인 미사도서관(아리수로 545)은 공정률 90%로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5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미사도서관은 부지 4천㎡, 총면적 6천447㎡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201억여 원이 투입된다. 3D프린팅과 코딩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를 비롯해 ▶1층 유아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체험형 동화연구실 ▶2층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소모임실 ▶3층 디지털자료실, 만화자료실, 보존서고 ▶4층 강당, 문화교실, 하늘마루공원을 배치해 독서·문화·교육의 복합공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4월 개관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수련관은 미래 주역들의 중심공간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내집회장, 미디어실, 파티룸, 스포츠교실, 쿠킹스튜디오, 체육관, 동아리실, 자치활동실, 밴드·보컬연습실, 클라이밍장, 코인노래방, 카페 등 청소년 문화 및 체험활동 복합공간으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 178억여 원을 투입해 총면적 7천144㎡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진로체험활동, 4차 산업 기반(드론, VR, 3D프린팅)활동, 스포츠강좌(클라이밍, 농구, 풋살), 미디어 제작·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3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안내 및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특히 청소년수련관은 운영위원회의 30% 이상을 청소년으로 구성해 청소년관장, 청소년의회, 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돼 정책 결정 및 직접 참여하게 된다.

미사보건센터(미사강변대로 200)는 미사지구의 인구 증가로 다양한 보건사업의 수요도 증가함에 따라 능동적인 양질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설계 변경을 반영, 공정률 72%를 보이며 10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부지 6천188㎡, 총면적 7천303.25㎡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 360억여 원이 투입된다. 4월 준공과 함께 센터 개소 준비팀을 구성하고 5월부터는 체성분 분석기를 포함, 146종 508개의 의료장비를 구입하고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연계시험에 돌입한다.

세대별 맞춤 건강놀이터 운영과 전 연령 체험·실습·교육·상담·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1층 건강관리실, 재활운동실(CBR), 진료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결핵실 ▶2층 다목적교육실,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소규모교육실, 대강당, 조리실습실, 영양사업실, 구강보건실, 정신건강복지센터, 고혈압·당뇨병등록센터 ▶3층 소회의실, 사무실, 직원식당, 휴게실 ▶4층 치매안심센터(교육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김상호 시장은 "보다 편리하고 세련된 수준 높은 시스템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세심한 관심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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