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가 지역사회 봉사단체들과 손잡고 탈북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부천오정서는 20일 오정라이온스클럽과 탈북인 범죄 예방 및 범죄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문화적 소통 차이로 범죄피해를 당했거나 남한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탈북인의 범죄 예방을 위한 생활자금 및 취업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날 3명에게 생활자금(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하며 격려했다.

또 ‘우아한 봉사단’, ‘대한적십자사 오정지회’, ‘다문화 치안봉사단’과 함께 설맞이 선물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하는 ‘설맞이 다문화 사랑나눔’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관내에서 특별방법순찰활동을 펼치며 외국인 범죄 예방 및 체감안전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장병덕 서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오정라이온스클럽’과 ‘우아한 봉사단’ 등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범죄에 쉽게 노출되고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겪는 탈북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생활자금을 지원하는 등 격려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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