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과 혁신을 기조로 경기북부 중심에 우뚝 서는 활력 넘치는 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아 ‘신성장 새 지평’이란 목표를 달성할 신뢰 가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성과는.

▶양주시는 지난해 굵직한 숙원사업들을 본격 추진하게 돼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착수했다. GTX-C노선의 양주 연장사업도 덕정역 환승센터가 ‘광역교통비전 2030’에 반영되는 등 철도 중심지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서부권 발전을 견인할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도 총 사업비가 증액돼 토지 보상이 시행되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경기순환고속도로)와 양주~연천 간 고속도로 사업도 본궤도에 올라 촘촘한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동서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특히 신성장 동력의 마중물이 될 양주역세권 개발이 드디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떴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사업도 지방재정투융자심사와 산업단지 지정을 통과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도약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양주체육복지센터, 서부권스포츠센터, 옥정호수수영장, 옥정호수도서관, 장애인종합복지관, 양주노인복지관, 유아종합지원센터, 통합관제센터, 동·서부권 치매안심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개관해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역점사업은.

▶경기북부의 실질적인 광역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1·3공구를 상반기 착공하고, GTX-C노선과 교외선 운행 재개 등 광역철도망을 구축한다.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서울~양주 간 고속도로 및 서부권 우회도로 추진,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조기 착공 및 개통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 마침내 착공한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은남일반산업단지 조기 착공, 경기비즈니스센터 및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등을 유치해 산업 성장의 기틀을 잡겠다.

특히 스마트형 공장을 보급해 청년취업난을 해소하고, 다양한 정책을 통한 젊은 인재 육성을 현실화하겠다. 청년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어울려 소통하고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혁신 소통공간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어디서나 편리한 생활SOC 확충에도 집중한다. 2017년을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래 도서관,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등의 생활SOC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으며, 향후 복합커뮤니티 공공시설을 신설하고 개방하겠다.

방범용 CCTV 확대와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도 보호할 생각이다. 

-시민에게 전하는 한말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과제다. 그 희망을 향해 솔선수범하고, 공직자와 시민이 쌍방향 소통할 수 있는 취임 당시의 일성을 지켜 나가겠다.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민의 요구와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시정을 총괄하겠다.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부서 간 통합적 대응으로 해결하고, 현실의 한계와 문제점을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겠다. 양주 발전 10년을 앞당기겠다는 자세로 도전과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오직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겠다.

향후 양주시가 통일 한반도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해 2020년을 그 발전의 출발점으로 설정하겠다.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625년 역사를 지닌 양주의 새로운 발전에 힘을 보태 주길 바란다. 본인 또한 시민이 선출한 시장으로서 약속한 다짐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시민들에게 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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