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이달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상담은 시청 시민방 등 4개 장소에서 매주 수요일 3회에 걸쳐 1회당 4명씩 하루 12명(1명당 50분 내외)이 진로·진학 전문 상담강사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12월까지 계속되며, 신청자가 인터넷 예약으로 상담 날짜와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등 필요한 자료를 지참하고 가면 더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담교사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군포시학원연합회 입시전략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진로 및 입시 관련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10명의 전문인력과 특성화고 관련 강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 학습, 고입·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후 필요한 경우 학생에게 유형별로 유관단체와 연계해 취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로·진학 상담은 학생들의 소질 및 적성을 탐색하고 자기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통해 행복한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과 진학 준비를 위한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 예약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시민참여/인터넷접수/진로진학상담신청)에서 상담 날짜와 시간을 신청자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청년정책과(☎031-390-0788)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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