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취·창업지원센터가 20일 개최한 ‘2019학년도 아트벤처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예대 제공>
서울예술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본부동 2층에서 2019학년도 아트벤처(창업)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진 건 아이디어뿐인 너에게 추천한다’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프레젠테이션 및 심사를 통해 연극전공 이성녀·이혜진, 실내디자인 전공 이지윤의 여성 이너웨어 창업팀 ‘MUCI’가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공연 제작, 참여형 공연 전시, 디자인 문구 제작, 온라인 문학 콘텐츠, MCN,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등 예술과 연관된 창업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가진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지원했다. 최우수상은 시각디자인 전공 김수진·윤혜주의 ‘긁’, 우수상은 문예창작 전공 이정민·이윤슬·김수진·박세진의 ‘주류문학연구회’, 장려상은 연극 전공 장한솔, 극작 전공 이진아, 예술경영 전공 정슬비·서승혜의 ‘13월’이 차지했다.

아트벤처(창업) 공모전은 서울예대 교수진 및 창업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학 이념, 사회구현도, 전문성, 독창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팀들을 선정했다.

수상 팀들은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의 포상과 함께 대학 내 사무실 및 회의실, PC 등 전산기기, 세무·법률·회계 등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도교수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예술기반 전공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포트폴리오 공모전 ‘콘콘한마당’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시각디자인 전공 최효빈 씨가 대상을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광고창작 전공 황효성, 우수상은 실내디자인 전공 양영주·김주원, 장려상은 시각디자인 이예림, 디지털아트 전공 조희진 씨가 수상했다.

서울예대는 예술가를 지향하는 학생들의 특성상 취·창업 분야가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모전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교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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