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올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84%로 확대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삼천리와 손잡고 ‘에너지 공급 취약지역 도시가스 설치 지원사업’을 시작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81%로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는 이보다 3%p 높은 84%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총 사업예산은 154억 원이며, 3천322가구 14개 마을에 총 배관 4만3천619m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
지원 대상은 10동 이상의 가구가 있고 주택 소유자의 3분의 2 이상이 공급을 희망하는 지역으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가스 제조사업소부터 마을까지 이어지는 본관과 압력을 조정해 주는 정압기, 마을로 공급하는 공급관 등 총 공사비의 73%를 시에서, 25%는 ㈜삼천리가 지원하며 나머지 2%는 수요자 부담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시 환경사업소 신재생에너지과 수소에너지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9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에너지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어촌지역 난방비 부담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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