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주장에 이재성, 부주장에 김호남·김도혁을 선임했다. 올해 프로 12년 차를 맞은 이재성은 2019시즌을 앞두고 인천에 합류해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수비의 핵심으로 우뚝 섰다. 특히 가을부터 수비진을 독려하며 무실점 경기를 6경기로 늘렸고, 1득점까지 기록하며 K리그1 잔류를 이끌었다.

이재성과 마찬가지로 2019년부터 인천과 함께 하고 있는 부주장 김호남은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며 ‘인천의 아들’로 거듭났다. 2014년부터 군 복무 기간을 빼고 인천의 ‘원클럽 맨’으로 머물러 있는 김도혁은 2017년에 이어 다시 부주장을 맡게 됐으며 중원을 안정적으로 꾸려 가고 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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