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개방형 직위 공모 절차를 거쳐 신임 보건소장에 김재복(52)의학박사를 2월 1일자로 신규 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재복 신임 소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민간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군포시·파주시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하며 민관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11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하며 기관장 경험까지 갖춰 보건소장 최적임자로 평가돼 낙점됐다.

시 관계자는 "신임 보건소장은 의왕시 최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보건소장으로, 보건소 전반의 업무는 물론 메르스·결핵 등 감염병 예방·관리, 여성·영유아 등 보건의료 취약계층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 등 주요 보건시책 추진에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복 소장은 "민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서비스라는 공익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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