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헌터
98분 / 스릴러 / 15세 관람가

영화 ‘나이트헌터’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를 잡은 형사 ‘마샬(헨리 카빌 분)’이 최악의 사이코패스 용의자의 교묘한 단서에 휘말리며 추격에 나서는 범죄스릴러다.

어느 날 원목을 수송하는 트럭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다. 시신의 정체가 여대생 연쇄 실종사건의 실종자로 드러나자 경찰은 발칵 뒤집어진다. 범인 추적에 집요한 면을 가진 강력계 형사 ‘마샬’이 사건에 투입되고, 이 과정에서 베테랑 프로파일러 ‘레이첼’(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도움을 받게 된다. 하지만 범인의 윤곽은 나타나지 않고,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은퇴한 판사 쿠퍼(벤 킹슬리)의 사건에서 범인에 대한 단서를 발견한 것이다. 

쿠퍼는 자신이 재판을 담당했던 수양딸 라라와 함께 원조교제를 하는 파렴치한 남자들을 함정에 빠뜨린 뒤 화학적 거세를 하고 돈을 빼앗는다. 쿠퍼는 여느 때처럼 라라를 앞세워 작업에 나섰으나 꾀 많은 작자와의 두뇌 싸움에서 패배해 라라는 실종되고 만다.

사건을 접한 마샬은 직감적으로 연쇄 실종사건의 범인과 라라를 납치한 범인이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쿠퍼가 라라에게 심어 놓은 위치추적장치로 마샬은 정신이상자 ‘시몬’을 검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검거 직후 경찰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는다. 

이 영화는 전작 ‘맨 오브 스틸’, ‘미션 임파서블’ 등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던 배우 헨리 카빌의 주연작이다. 이와 함께 ‘퍼시잭슨’ 시리즈,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의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헝거게임’ 시리즈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스탠리 투치, ‘아이언맨 3’의 벤 킹슬리 등 화려한 캐스팅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다. 29일 개봉.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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