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2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여행·나들이 등 외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여강빛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항진 시장, 유필선 시의회 의장, 박시선·최종미 시의원, 김은희 여주시장애인복지관장, KCC 관계자, 장애인단체 회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여주시 장애인 버스는 KCC가 지난해 1월 여주시에 지정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으며,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 위탁받아 운영한다. ‘여강빛버스’라는 명칭은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정된 것이다. 

김은희 관장은 "장애인이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여강빛버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항진 시장은 "여강빛버스가 있을 수 있도록 후원해 준 기업체와 관계 단체들에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여강빛버스는 장애인 리프트가 설치돼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자조모임 등이 나들이 및 여행을 목적으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여주시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