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줄 숨통

경기신보·국민은행 금융지원 ‘한뜻’ 65억 원 특별 출연… 협약보증 시행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오른쪽)과 KB국민은행 권성기 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가 29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국민은행 특별출연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과 KB국민은행이 손을 잡고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협약보증 시행에 나선다.

경기신보는 29일 회의실에서 이민우 이사장과 국민은행 권성기 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행으로부터 특별출연금 65억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출연금 전달식은 국민은행과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보증지원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신보는 특별출연금 65억 원을 재원으로 15배 규모인 975억 원 규모의 국민은행 특별협약보증을 시행한다.

협약보증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기업당 중소기업은 8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신청 기업의 편의를 위해 경기신보 각 영업점 외에도 국민은행을 통한 상담 및 서류 접수가 가능하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는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최근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까지 위기의 상황에 처해 있다"며 "도내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