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계획된 행사 취소

시흥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계획된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시작으로 2월 중 예정된 각종 행사를 취소하도록 했다. 

특히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행사는 전면 취소하는 한편 2월 3일 시민대학 개학식, 19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종사자 인권교육을 취소하고 7일로 예정된 노인윷놀이대회 역시 잠정 취소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일부 시설과 장현·능곡카네이션하우스는 2월 9일까지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관내 경로당에는 시설 이용 자제나 자체 휴관 요청 공문을 보내놓은 상태다. 

아동보육과 역시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예정된 시립분과 원장 연수를 취소하고, 2월 중순 열릴 예정이었던 시립분과 보육지원체계 개편 교육과 보육관계자 교육은 서면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평생교육원도 2월 1일 예정된 2019 창의인재육성멘토링 수료식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2월 2일 예정된 외국인복지센터 공동체 대표 협의회는 잠정 취소하고, 5월 열리는 외국인복지센터 세계인의 날 행사는 시일이 남은 만큼 추이를 지켜본 후 행사 2주 전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