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화성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경기신보에 20억 원을 출연했으며, 경기신보는 출연 규모의 10배에 해당되는 200억 원 상당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소상공인 금융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4년간 대출금리 2%를 이차보전으로 지원키로 했으며, 올해 최초로 특례보증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에 대해서 1년간 1%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 및 사업자등록일이 2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이며, 지원 한도는 최대 2천만 원이다.

신청 및 접수는 경기신보 화성지점 또는 동탄지점을 통해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신보 고객센터(☎1577-5900)로 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화성시의 출연으로 시행되는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화성시와 협력해 소상공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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