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는 과천시 관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조사대상 유사 증상자 2명 발생에 따라 공사가 운영하는 문화 및 체육시설을 긴급 휴관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대책을 강력히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긴급 휴관 조치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공사는 과천시민회관 및 청소년수련관, 관내 공원 등을 지난달 31일 오후 8시부터 이용시설 내에서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긴급 휴관하도록 긴급 조치했다.

또한 지난 30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인 과천시민회관과 청소년수련관, 공원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중이며 손 세정제등을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으며 공사 홈페이지 및 각 이용시설에 감염증 예방수칙 포스터도 게재했다.

김성수 사장은 "우리 공사는 과천시민이 이용하는 과천시 최대 다중이용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염병 차단을 위해선 시설 휴관에 대한 양해와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인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이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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