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 투입을 통해 고라니 집중포획한다.

2일 이천시에 따르면 고라니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차원에서 농작물 파종기 전인 오는 3월 31일까지 2개월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운영한다. 

집중포획 기간 중 이천시 기동포획단 48명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재 시행중인 멧돼지 포획과 병행해 이천시 전역에서 주, 야간 24시간 고라니를 포획하게 된다.

기동포획단이 이천시 전역에서 24시간 포획활동을 함에 따라 안전사고 등을 위해 읍·면·동사무소 및 마을방송, 스마트 이장넷을 통해하여 시민들에게 안내했고 등산로 입구 등에 홍보 현수막 16개를 게시했다. 

아울러, 포획활동 시 총기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기동포획단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 이천경찰서에서 총기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라니 집중포획으로 고라니로 인한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집중포획 기간 종료 후에도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계획"이라며 "기동포획단이 24시간 활동함에 따라 산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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