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부터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2020년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재충전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에게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으로 도는 올해 247억 원을 투입, 약 27만5천 명의 대상자에게 개인별 연간 9만 원을 지원한다.

발급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발급기간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다.

발급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 접속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2016년 이후 카드를 발급받은 기존 이용자 중 만 14세 이상이며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를 통해 전화 재충전도 가능하다.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올 12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소멸된다.

카드는 도서·음반·악기 구매 및 공연·영화·전시 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국내 여행, 열차·고속·시외버스·렌터카 등 교통수단, 숙박시설, 스포츠경기 관람, 운동용품 구매, 체육시설 등 문화·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분야별 가맹점 정보 및 사용요령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고객지원센터(☎1544-3412)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문화누리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규 가맹점 발굴, 이벤트 진행, 슈퍼맨 프로젝트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벤트·할인혜택·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네이버카페(경기문화누리) 및 카카오톡 채널(경기문화누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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