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지난달 31일 본회의장에서 ‘119원의 기적’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체 시의원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소방본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119원의 기적’ 캠페인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루에 119원씩 월 3천570원을 기부해 모은 모금액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나눔활동이다. 인천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용범 의장은 "하루 119원의 아주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시민이 동참하면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기적과 같은 큰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소방본부가 쏘아올린 ‘119원의 기적’이 인천시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길 기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119원의 기적’ 가입 신청은 인천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s://incheon.chest.or.kr)를 통해 가능하다. 1월 말 현재 가입 인원은 1천750명, 누적 모금액은 3천여만 원에 이른다. 모금액은 소방 현장활동과 구조·구급활동 중 발견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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