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은 오는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청소년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의정부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청소년 예술교육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사회의 억압과 교육의 압박 속에서 희생되면서 자유롭고 싶은 욕망을 분출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공연에는 지난해 10월 오디션을 거친 후 연출 및 배우반으로 나눠 연습을 마무리한 중·고등부 청소년 24명이 참여한다.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 뜨는 봄’이 원작이며, 2006년 브로드웨이 초연으로 토니 어워즈 작품상, 음악상, 안무상, 극본상 등 주요 8개 부문을 차지하는 등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031-828-5895)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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