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3일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주택 1호점’을 개소했다.

돌봄 대상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24시간 돌봄 마을’의 일환인 이 사업은 독립된 주거환경과 안정적인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된 1억2천600만 원의 사업비로 진행 중이다.

1호점에 입주한 가구는 70대 홀몸노인으로 고혈압, 위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월세를 내지 못할 만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센터는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도배, 장판, 싱크대 교체, 보일러 배관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노인 맞춤 생활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스마트 돌봄시스템(IoT 활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살필 수 있는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센터는 1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입주자가 매월 일정 금액 저축 시 일대일 후원금 매칭을 통해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김기수 센터장은 "돌봄안심주택 입주·운영을 통해 남부권역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틈새 없는 방문간호, 인지운동치료, 웃음치료, 밑반찬 지원 등의 서비스를 다각도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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