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부천시 오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경선 주자는 지난 4일 정은혜(민주당 비례) 국회의원의 오정 선거구 출마선언에 대해 "청년여성인 정 의원이 오정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고 생각하며 이와 같은 정치인들이 더 많이 나오길 희망 한다"고 밝히며 전략공천의 기미가 보인다는 세간의 풍설을 겸허히 받아 들였다.

그는 이어 "청년,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층이 정치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1% 기득권층에 맞서, 서민이 잘 살고, 보편적이며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데 모든 정치인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은 안전, 경력단절, 양성평등, 미혼모, 위기가정문제, 보이지 않은 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결국 정치가 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인 청년, 여성, 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가오는 21대 국회에서 합리적이면서 강력한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정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경선에 뛰어든 후발 주자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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