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도쿄 하계올림픽 출전 준비에 속도를 낸다. 체육회는 4월 초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예비 엔트리인 롱 리스트(long list)를 제출하기 위해 산하 각 종목 단체에 3월 중순까지 명단을 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종목별 최종 엔트리는 이 리스트에 포함된 선수들로만 꾸려진다. 따라서 각 종목 단체는 최종 엔트리를 고려해 몇 배수로 예비 엔트리를 짠 뒤 제출해야 한다. 야구의 경우 정규리그 전에 열리는 시범경기 기간 예비 엔트리를 확정해야 한다. 체육회는 예비 엔트리 검수 작업을 거쳐 4월 초 올림픽 조직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종목별 출전권 획득 경쟁은 6월까지 이어지고, 최종 엔트리(스포츠엔트리) 마감일은 올림픽 개막 18일 전인 7월 6일이다. 체육회는 6월 중순께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와 경기장·선수촌 출입 허가증(AD 카드) 배분 등을 완료할 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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