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교통문화지수에서 경기도가 전국 시·도 중 7위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은 지난해 대비 평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공단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전년과 대비해 3.07점 상승한 78.71점을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의 평가는 운전행태(55점 만점), 보행행태(20점 만점), 교통안전(25점 만점) 등 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평가에서 지수가 상승한 지자체는 파주시(84.26), 고양시(83.18), 포천시(80.55), 양주시(80.49) 등이다. 특히, 고양시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10.67점 상승한 72.51점을 기록했다.

반면, 연천군(68.95점), 가평군(75.67), 동두천시(76.47), 남양주시(76.93) 등은 지수가 하락해 전반적인 교통 시설 등의 개선이 요구된다.

조정권 북부본부장은 "교통문화지수가 하락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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