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농업보조 5개 사업(저온저장고, 곡물건조기, 농업용관정, 관수시설 및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에 대해 사업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6일 군에 따르면 농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36억8천만 원의 예산으로 농산물 저온저장고 378동, 곡물건조기 100대, 농업용 관정 150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관수시설, 농·특산물 포장재 등 농업 생산과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보조사업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저온저장고와 농업용 관정개발사업의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저온저장고 지원’은 소형 저온저장고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밭 1천㎡ 이상 농업인’에 지원하던 것을 ‘경지면적 1천㎡ 이상 신선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지침을 개정해 밭 1천㎡ 미만 소규모 농가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 

또 농업용 관정개발은 ‘밭면적 5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에 지원하던 것을 ‘밭면적 1천㎡ 이상 농업인’에 지원하도록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사업별 세부내역은 강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올해는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인천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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