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피해를 입는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선제적 조치로 7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50억 원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업과 숙박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취급 금융기관은 인천신보와 협약을 체결한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으로 시가 1.5%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금융 비용은 연 1%대의 초저금리로 경영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기대다.

아울러 피해 소상공인의 신용등급에 제한 없이 저신용자(6~10등급)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만기가 도래되는 소상공인도 전화 신청으로 대출 잔액 상환 없이 1년 단위로 연장 처리가 가능하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해 적기에 지원하고,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최대한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및 인천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보증상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전화(☎1577-3790)로 문의하거나 가까운 지점에 방문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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