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은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가 ‘사랑의 좀도리 운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과 현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 8일 송산1동 빼벌지역을 찾아 소외계층 가정에 쌀 40포(800㎏)를 전달했다. 또 송산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나눔의샘 등 시설 15곳을 방문해 라면 76상자와 현금 300만 원을 추가 기탁했다.

특히 전달식에서는 새마을금고 임직원 및 좀도리 봉사회원 30여 명이 함께 해 쌀을 직접 배달하고 집 안의 다른 불편사항은 없는지도 일일이 살폈다.

윤여권 이사장은 "회원들에게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의 설립 취지인 만큼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나눔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창 송산1동장은 "훌륭한 기업정신으로 착한 나눔문화를 선도해 가는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 윤여권 이사장님 이하 직원 및 봉사자들 덕분에 우리 동의 복지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의정부동부새마을금고의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1998년 IMF 때 시작해 2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3천㎏의 김장김치와 4천 장의 연탄, 쌀과 라면 등을 기탁할 뿐만 아니라 30여 가정에 대한 반찬봉사, 장애인복지관 설거지봉사를 실천하는 등 마을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모범적으로 공생하고 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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