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촌동에 신축한 공유재산인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사용·수익허가를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입찰 대상 시설은 식자재동과 업무동의 식자재판매점 46개소, 축산물 전문 판매점 2개소, 축산물·수산물 판매점 9개소, 음식점 6개소, 은행 및 편의·소매점 등 총 69개소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이뤄진다. 입찰공고 기간은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로, 1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자 중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낙찰된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부지면적은 16만9천851㎡로, 기존 구월농산물도매시장보다 2.8배 확대됐다. 이용객들을 위한 주차공간 2천800여 면 등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현대화된 선진 도매시장으로 건립됐다. 주요 시설로는 경매장, 점포, 식자재동,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있다.

특히 과일동과 채소동 외에 식자재동과 업무동도 함께 입주하면서 이용객들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온비드의 입찰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문의는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 관리팀(☎032-440-6972)으로 하면 안내된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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