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재개발정비 추진 지역이 다수 분포하는 지역 특성상 재개발지역 빈집 주변의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 시정해 시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광명소방서는 재개발정비사업 추진 지역 내 건물의 노후화와 주민 이주로 인한 안전관리의 부재, 빈집이 많고 인적이 드물어 방화 등 화재에 노출될 우려가 높음에 따라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이주가 진행 중인 광명2구역과 10구역(광명1동, 광명6동 일대)을 중심으로 소방서 관계자가 재개발정비지역 시공사·조합사무소 현장 지도 방문하고, 남녀 의용소방대원이 야간 취약시간 화재 예방순찰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과 소방차 통행로상 장애물 등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광명뉴타운 재개발정비지역을 대상으로 가상 화재 진압 및 소방출동로 확보 등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정훈 서장은 "화재 예방순찰 및 현지 적응훈련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해 재개발정비지역의 광명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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