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후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의 취소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방침을 변경한다.

시는 10일부터 직원들의 외식 소비촉진을 위한 ‘외식UP!, 지역경제UP!’ 계획을 통해 매주 수요일 외식 부서를 지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해당 요일에는 구내식당(송림홀)의 식수를 300식으로 제한한다.

이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은 전 직원이 외식을 하도록 구내식당 자체 휴무일을 지정, 운영한다.

이와함께 2~3월 중 실과소별 ‘3D(Delivery, Delicious, Delight) day를 운영, 점심시간에 도시락 등 배달음식으로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청 전 직원이 동참해 식당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것"이라며 "지역 업체와도 상생하기 위해 앞으로도  생산제품 우선 이용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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